신재은이 쇼호스트를 그만둬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신재은은 20일 방송된 TV조선 ‘여우야’에서 “베이비시터가 무좀약으로 아이 양치질 시켰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실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일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아주머니가 봐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루는 아이 치약 옆에 연고들이 같이 있었던가 보더라. 무좀 연고로 아이 양치질을 시켰다”며 “아주머니한테 화를 낼 수가 없었다. 난 내일 또 일을 하러 나가야 되고 아주머니께 또 아이를 맡겨야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이가 열이 40도까지 올랐지만 웃으며 생방송을 해야하는 날도 있었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 끝에 그만둬야 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