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Bro 김치녀 풍자곡 ‘그런남자’ 발표…“가사보니 충격”

입력 2014-03-21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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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ro 그런 남자 앨범

신인가수 bro가 김치녀 풍자곡 ‘그런 남자’를 발표해 충격을 주고있다.

bro는 ‘일베충’(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을 자처하며 등장한 얼굴 없는 신인가수다. bro는 21일 ‘김치녀’를 풍자한 곡 ‘그런 남자’를 발표했다.

노래는 먼저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남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라며 김치녀가 바라는 남자를 설명한다.

그러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라며 김치녀에게 일침을 가한다.

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 건 함정’ 이라고 김치녀를 비하한다.

이들이 풍자한 ‘김치녀’는 일베에서 등장한 신조어다.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성을 의미한다면, ‘김치녀’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한 말이다.

bro의 ‘그런 남자’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너무 심한거 아니냐” “진짜 일베충인건가” “뭐 이런 노래가 다 있냐” “가사 너무 직설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bro 그런 남자 앨범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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