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77만원 간식, 승객들 환호…“3개월 할부, 잊지 않겠다”

입력 2014-03-24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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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77만 원 간식’. 사진출처|KBS 2TV

김준호 77만원 간식·낙오…‘불운의 아이콘’ 등극

개그맨 김준호가 77만원 어치 간식을 샀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멤버들은 경남 양산으로 봄맞이 기차 여행 중 멤버들은 ‘객차에 있는 승객들이 고른 간식 쏘기’를 두고 퀴즈 게임에 참여했다.

문제를 하나도 맞히지 못한 김준호가 벌칙에 당첨됐다. 김준호는 4개의 객실의 간식 카트를 밀고 다니며 승객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했다.

김준호는 객실을 돌며 “살쪄요”라고승객들의 손길을 말리기도 했지만, 총 77만 2000원을 결제하게 됐다. 그는 3개월 할부로 결제, “3개월 동안 잊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준호는 벌칙을 수행하느라 목적지인 동대구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홀로 낙오된 것이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김준호 77만원 간식, 표정이 진짜인 것 같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불운의 아이콘이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적은 돈이 아닌데…”, “김준호 77만원 간식, 나라면 정말 짜증 났을 거 같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게임이 머길래…”, “김준호 77만원 간식, 재미라고 하기엔 너무 큰 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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