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유성 파편’(출처=KBS1 뉴스 방송 캡처)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이 실제 유성 파편으로 밝혀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진주 운석이 지난 9일 밤 전국에서 목격된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낙하운석)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운석 발견과 관련해 미래부는 “운석은 생성 초기 지구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표상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백금 속 원소 등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귀중한 국가 연구자산이 된다”며 “대책반을 통해 체계적인 운석 관리 및 활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 17일 진주 운석의 국외 반출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 국제 우편물에 통관검색 강화를 요청한 상태이며 진주운석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에 관해서는 운석의 학술적 활용 필요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석의 가격에 대해 진주 운석 발견 당시 극지연구소는 “운석의 종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아주 평범한 운석이 1g에 5달러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5달러로 계산할 경우 진주 운석의 무게는 약 9.5kg 이므로 운석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5100만원에 달한다.
‘진주 운석 유성 파편’이 실제 유성 파편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실제 유성이었다니”, “하늘에서 내린 로또 맞네”, “가격은 얼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