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모예스 감독, 크로스 영입 여름까지 기다린다”

입력 2014-03-25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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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여름까지 기다릴 전망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각)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크로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성급한 결정보다는 뮌헨이 크로스와의 계약을 포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크로스는 최근 자신의 현재 주급인 6만 파운드(약 1억 원)가 15만 파운드(약 2억 7천만 원)까지 오르지 않을 경우 올 여름 팀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크로스를 오랜 기간 지켜봐왔다. 크로스는 최근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프리미어리그행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맨유행 가능성을 높였다. 그의 동생인 펠릭스 크로스(23·베르더 브레멘) 역시 “형의 맨유행에 대해 이미 대화를 나눴다. 형은 훌륭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지난달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앞으로도 크로스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크로스는 지나치게 높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누구든지 대체 가능하다”고 밝혀 크로스와의 이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맨유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해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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