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프랑코어, SD와 마이너 계약… 7번째 팀

입력 2014-03-26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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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견 외야수로 한때 큰 기대를 모았던 제프 프랑코어(30)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 된지 사흘 만에 새 팀을 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코레이 브록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프랑코어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의 구제를 받은 프랑코어가 27일부터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재 진입을 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코어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286과 1홈런 10타점 3득점 15안타를 기록했지만 23일 클리블랜드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샌디에이고가 프랑코어를 영입한 이유는 외야 멤버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부담 역시 덜하다.

프랑코어는 지난 2005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리블랜드를 거쳤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에는 촉망받던 외야 유망주였다. 2005년 70경기에 나서 타율 0.300과 14홈런 45타점 41득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여러 구단을 전전하게 됐고,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뒤 메이저리그에 승격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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