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작가, 불법 도박장 운영하다 적발 ‘망신’…7000만원 부당이익 챙겨

입력 2014-03-27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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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작가 구속

'친구2 작가 구속'

폭력조직 '칠성파' 출신으로 영화 '친구2'의 각본을 쓴 한모(41)씨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27일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법 포커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한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동안 광안리 해변에 있는 한 건물 지하에 '텍사스 홀덤'으로 불리는 카드 도박장을 차려놓고 7천만 원의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8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영화 '친구'의 스토리를 제공한 주역이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영화화한 '사랑'으로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친구 2'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등 조폭 출신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누리꾼들은 "친구2 작가 구속 황당하다", "친구2 작가 구속 불법도박장이라니", "친구2 작가 구속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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