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웹툰 ‘일진의 크기’ 캡처
웹툰 ‘일진의 크기’(글 윤필, 그림 주명)의 학교폭력 미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에서 일진 미화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일진 미화 논란은 왜곡된 이야기”라며 “제목에 일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우려했으나 만화 스토리를 검토해 본 결과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 집필 작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웹툰 ‘일진의 크기’는 일진인 주인공이 갑자기 키가 줄어드는 희귀병에 걸리면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시달리는 내용을 담았다. 다시 원래 키로 돌아온 일진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학생을 지켜주는 '착한 일진'으로 바뀐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웹툰을 통해 학교 폭력을 일삼는 일진을 미화하고 내용 설정 또한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일진의 크기’ 일진 미화 논란에 누리꾼들은 “일진의 크기, 뭐가 교훈적이라는 말이야?”, “일진의 크기, 그럼 왕따 피해자들도 이 책 읽고 교훈을 얻겠네?”, “일진의 크기, 교훈이 되긴 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