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노역 허재호 전 회장 검찰 출두 “가족 설득해 벌금 내겠다”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황제노역 허재호’

일당 5억 원의 ‘황제 노역’을 하다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28일 검찰에 출두했다.

허 전 회장은 28일 오후 광주지방검찰청사에 출두해 기자들에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허 전 회장은 또 “가족들을 설득해 빠른시일 안에 벌금을 납부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을 상대로 정확한 재산 관계와 벌금 자진 납부 능력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6일 노역장에 유치 중이던 허 전 회장을 불러 조사를 벌인 뒤 형집행정지를 결정한 뒤 노역을 중단시키고 석방했다.

황제노역 허재호 검찰 출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황제노역 허재호, 확실한 수사를”, “황제노역 허재호, 일당 5억 원 할말이 없다”, “황제노역 허재호. 반드시 벌금 납부하게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