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개막전 4타수 2안타 맹타…소프트뱅크 대승’

입력 2014-03-29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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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개막전’

[동아닷컴]

일본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활약했다.

이대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루세와 8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동점 상황 무사 1,3루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전 안타로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어진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또 다시 출루했다. 이대호는 10-4로 앞선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개막전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11-5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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