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버스 사고 ‘버스 기사 15시간 20분간 운전…졸음운전이 원인’

입력 2014-03-29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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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버스 사고. 사진=보도화면 캡처.

‘송파 버스 사고’

서울 송파 사고 버스 블랙박스 복원 결과가 밝혀졌다.

지난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 사고 버스 블랙박스 복원 결과, 운전기사가 사고 20분 전부터 몇 차례 졸음운전을 하다가 1차 사고 직전 갑자기 놀라면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전했다.

송파 사고 버스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1차 사고의 영향으로 제동장치가 고장 났거나 제동 페달을 가속 페달과 착각해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송파 사고 버스 기사가 당일 무려 15시간 20분간 운전해 극도의 피로감이 쌓인 상태였으며 버스회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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