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감동적이지만 2% 부족?

입력 2014-03-31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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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개그콘서트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극과 극의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0일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지민, 김경아, 정범균, 이동윤 등이 출연한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첫 방송됐다.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래동화 '해님달님'을 빌려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꾸몄다.

착한 떡집 주인 김지민의 떡집을 없애야 하는 조폭 이동윤은 김지민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김지민은 결국 이동윤의 부하 정범균의 손에 죽음을 맞고, 이동윤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

그 후 이동윤은 아이들을 위해 썩은 동아줄을 잡아 하늘나라에서 김지민과 재회, 감동을 줬다.

하지만 감동 요소를 강조한 나머지 웃음기를 너무 뺐다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색다르긴 한데 이게 개그?"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첫 회만 이렇나?"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개성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2 '개그콘서트-어른들을 위한 동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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