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뮌헨전 승리로 올 시즌 맨유 미래 밝힌다”

입력 2014-03-3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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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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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올 시즌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일 맨유는 올림피아코스와의 16강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차전 0-2 패배를 딛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디펜딩챔피언 맨유는 올 시즌 16승6무10패(승점 54)로 7위에 머물며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대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두자릿 수 패배와 더불어 역대 최소 실점(전승 시 72점)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리그에서 부진한 모예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으로 올 시즌을 만회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은 맨유에게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다. 그러나 뮌헨전에서의 승리로 맨유는 훨씬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이어 “우리 선수들은 뮌헨전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나 역시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팬들을 향해 “우리를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다. 그들은 우리가 뭘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1차전에 이어 오는 1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과의 8강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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