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중 포탄 일부 NLL 이남 낙하…연평도·백령도 대피령

입력 2014-03-31 18: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백령도 연평도 NLL’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중 포탄 일부 NLL 이남 낙하…연평도·백령도 대피령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해안포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 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km 해상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연평도 및 백령도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이 비상 대기 중이다.

사진|‘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백령도 연평도 NLL’ 보도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