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11주기 "모순균 향한 30년 외사랑…그 역시 만우절 거짓말같다"

입력 2014-04-01 16: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국영의 유일한 청혼상대 모순균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만우절'

만우절날 거짓말처럼 삶을 마감한 배우 장국영의 사망 11주기를 맞아 배우 모순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모순균은 장국영이 유일하게 청혼을 한 상대로, 장국영은 모순균이 청혼을 거절한 이후에도 30년 동안 그녀를 잊지 못했다.

생전에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애틋한 심경을 내비친 적도 있다.

장국영은 현실에서는 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영화속에서는 모순균과 결혼에 골인했었다. 바로 주성치, 장만옥등과 함께 출연한 코미디 영화 '가유희사'에서다.

당시 장국영은 소 씨 삼형제 중 셋째인 상훈 역으로 여성적인 남성 역할을 맡아 집안일에 신경을 쏟는 인물을 연기했다.

모순균은 소상훈(장국영 분)과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 말괄량이 여성으로 출연해 소상훈의 형들과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누리꾼들은 "장국영 11주기 만우절, 모순균은 왜 청혼을 안 받아줬을까", "장국영 11주기 만우절, 모순균 청혼거절 안타깝다", "장국영 11주기, 만우절이라 더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