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짝 찾는 프로그램…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입력 2014-04-01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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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데일리뉴스

‘짝 찾기’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다. 소재의 흥미도 그렇지만 남성과 여성의 심리 표현 자체가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아주 획기적인 ‘짝 찾기’ 프로그램이 나왔다. 바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연인을 찾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브를 찾는 아담’이 바로 그 것이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태초의 인간으로 돌아가 알몸으로 연인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을 파나마 인근 섬으로 데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게 한다.

그리고 출연자들끼리 먹거리를 찾고 휴식처를 찾는 등 다양한 미션 게임을 해야만 한다. 모든 것은 속옷 조차 입지 않은 알몸으로 진행된다.

이런 획기적인(?) 프로그램은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하면서 알려졌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프로그램은 알몸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다”면서 “알몸으로 사람과 사람이 처음 대면했을 때의 긴장감 그리고 이성간의 추파 등 다양한 감정이 생기는지 알아보는 것이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이브를 찾는 아담’은 영국에서도 비슷한 포맷으로 연인 찾기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짝 찾기’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참가자들이 몰릴지가 성공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알몸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보인다.

“뻔한 것 아니냐”는 반응 속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파격적이고 자극적이기는 하나 프로그램을 보기 전까지 무언가를 단정짓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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