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0 지진, 쓰나미 경보…“하와이까지 경보 태세”

입력 2014-04-0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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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의 모습. 사진|동아닷컴DB

칠레 8.0 지진, 쓰나미 경보…“하와이까지 경보 태세”

칠레에서 8.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현지시간) “칠레 북부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이키케 인근에서 규모 8.0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칠레 지진의 진앙지는 칠레 북부 타라파카주(州)의 주도인 이키케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86㎞ 떨어진 바닷가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칠레 북구 해역에서 최고 6.3피트(1.9m) 높이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했으며 중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사의 트위터에는 “쓰나미 경보에 주민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쓰나미가 태평양 전반에 넓게 퍼지면서 하와이도 쓰나미 ‘감시’나 ‘경보’태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칠레 지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칠레 강진, 지진, 쓰나미 피해 없어야 할텐데” “칠레 강진, 지진 공포 장난 아니겠다” “칠레 지진, 지진 소식 너무 빈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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