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김태균 감독 “서스펜스 멜로, 실험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4-04-02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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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김태균 감독 “서스펜스 멜로, 실험해보고 싶었다”

김태균 감독이 영화 ‘가시’를 촬영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김 감독은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가시’ (감독 김태균·제작 (유)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화, (주)캠프비, (주)뱅가드스튜디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스펜스 멜로라는 섞일 수 없는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사랑에 대한 주제를 갖고 만든 것인데 장르에 대한 실험을 하고 싶었다”며 “보통 서스펜스와 멜로라는 결코 붙을 수 없는 장르를 붙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은 무엇인지, 불륜은 무엇인지, 또 그 사이에 감정은 무엇인지를 표현하고 싶었고 이 영화를 보며 등장 인물들에 대해 연민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학교 선생님 준기(장혁)와 그런 그에게 다가온 겁 없는 소녀 조보아의 집착과 광기어린 사랑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혁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4월 1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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