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경륜 에이스는 누구냐

입력 2014-04-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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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박건비·류재열-20기 윤민우·이강토(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스포츠동아DB

■ 5일 광명스피돔 19·20기 이벤트 경주

박건비·윤민우 등 예비 스타 총출동
우승자에겐 최고 루키 트로피 수여


“차세대 경륜 에이스 가리자!”

요즘 벨로드롬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륜 막내들인 19기와 20기 선수들이 차세대 경륜 스타의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5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이벤트 경주 ‘경륜 최고의 루키를 찾아라’가 무대다. 한국 경륜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스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수간의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다.

19기의 대표주자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의 박건비(27). 신인으로 유일하게 2013년 한일전에 출전, 폭발적인 스퍼트로 일본 경륜의 간판스타 사토우 토모카즈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동기인 훈련원 수석 졸업생 류재열(27)도 양보 없는 일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경주 출전 선수 중 최다승인 시즌 6승을 기록 중이다. 다양한 전법이 가능한 천호신(26)도 후배들을 한 수 지도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20기의 선두는 신인왕 출신으로 올 시즌 5승을 기록한 윤민우(24)다. 훈련원 수석 졸업생 정종진(27)과 지난해 데뷔 3연승으로 특선급에 조기 승급한 이강토(25)도 경륜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부는 우승자에게 ‘최고 루키 트로피’를 수여한다. 경주 후 출전 선수 전원이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운볼을 관중석에 던져준다. 등급별 루키 대항전은 5경주(선발), 11경주(우수), 13경주(특선)에서 각각 열린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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