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0-8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24)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텍사스 타자 중 유일하게 오도리치를 상대한 경험이 있었던 추신수는 상대 전적 4타수 2안타의 우위가 무색할 정도로 오도리치에게 공략당했다.
한편,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 역시 종전 0.273에서 0.214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