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D-1, YG 옷 입은 악동뮤지션…데뷔 앨범 미리보기

입력 2014-04-05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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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 데뷔를 앞두고 청음회를 열어 앨범 전곡을 미리 공개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5일 식목일, ‘악동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이 순수함으로 서울 숲을 더욱 푸르게 물들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옷을 입고 데뷔하는 악동 뮤지션은 본격적인 활동 하루 전, 청음회를 열고 첫 앨범 ‘PLAY’ 전곡을 공개했다.

악동뮤지션은 5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서울숲에서 개최한 청음회에서 1집 앨범 11곡 전부와 타이틀곡 ‘얼음들’ ‘200%’ 뮤직비디오를 야외 공연장에 모인 5000여 명의 팬들에게 선보였다.

음원 출시 전 미리 들어본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순수하고 맑았다. 그들의 꾸밈없는 깨끗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몽골에서 자란 두 남매는 세상을 순진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대로 곡에 녹여냈다.

흔히 마주치기 쉬운 일상을 소재를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그들 특유의 매력은 YG의 트레이닝을 통해 더욱 선명해지고 진해졌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은 메인 프로듀서로 11곡 전곡을 전부 작사 작곡했으며 꾸밈없는 보컬로 주목받았던 이수현의 목소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여유로워졌다.

약간은 수줍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악동뮤지션은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귀여운 무대매너를 선보여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수현은 관객들과 손을 잡고 소통하며 친근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멤버 이수현은 “정말 오래기다려 왔고, 데뷔할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기존의 곡과 새로운 곡 반정도를 선곡했다. 이 작업이 반년정도 걸렸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Give Love’ ‘얼음들’을 포함해 앨범 수록곡 10곡을 공개한 악동뮤지션은 마지막 수록곡인 ‘GALAXY’를 무대에 올라 직접 불렀다. 이찬혁은 “이 곡은 내가 처음으로 작곡한 곡이다”라며 “특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악동뮤지션은 세 번째 타이틀 곡으로 ‘인공잔디’를 추천하며 해당 곡을 청음회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오는 7일 음원을 공개하며 전 날인 6일 SBS ‘K팝스타3’를 통해 첫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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