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에 보살까지

입력 2014-04-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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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탬파베이전 프라이스 상대 2안타…팀은 패

텍사스 추신수(32·사진)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2번째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78(18타수5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였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이전까지 13타수2안타로 약했지만 이날 2타수 1타점 1득점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 첫 보살도 기록했다. 4-3으로 텍사스가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 로간 포사이드의 타구를 잡아 2루까지 내달리던 타자주자를 잡아냈다. 덕분에 무사 2·3루가 될 뻔했던 상황을 1사 3루로 바꿔버렸다. 이적 후 첫 보살을 올리며 5툴 플레이어(타격의 정확성,파워,수비,송구,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8회 추가실점하며 4-5로 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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