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재영이 영화 ‘역린’에서 함께 호흡한 현빈을 언급했다.
정재영은 7일 동아닷컴과 만난 자리에서 ‘역린’에서 연기한 현빈에 대해 “띠동갑 동생이지만 정말 어른스럽다”고 칭찬했다.
그는 “현빈은 연기를 할 때 완벽주의자가 된다. 화난 등근육을 좀 보라. 작품을 찍으면서 몸을 만드는 것은 정신적으로도 정말 힘든이다. 그런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잘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나이때는 철이 없었는데 현빈은 어른스러웠다. 톱스타의 대우를 받으면 건방져질수 있는데 그는 정말 바른 사나이다. 늘 겸손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재영은 연기자 아닌 인간 현빈에 대해서도 “연애보다는 결혼을 하면 좋을 남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빈은 애교도 없고 멋대가리(?)가 없는 남자더라”며 “귀여운 매력보단 듬직한 매력이 크다. 이벤트는 안 하지만 최고의 신랑감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정재영은 영화 ‘역린’에서 어린 나이에 궁에 들어와 세손시절부터 정조(현빈)를 보필한 유일한 신하인 상책 역을 맡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