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내 스트립쇼 논란 “강제로 팁 요구?”

입력 2014-04-1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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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 YORK POST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요양원에서 스트립쇼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2012년 이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던 할머니들은 한 남성 스트리퍼를 고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당시 쇼에 참석했던 버스니 영브라드(86) 할머니가 이 남성 스트리퍼의 속옷에 지폐를 꽂아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부터다.

이 사진을 본 할머니의 아들 프랭클린은 양로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요양원 측은 "당시 스트립쇼는 할머니 16명의 의견을 모아 진행됐던 행사"라며 요양원 측의 잘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팬티만 입은 스트리퍼가 할머니에게 갑자기 접근해 손으로 은밀한 부위를 들이대 당황해 한 행동"이라며 "양로원 측이 스트리퍼에게 강제로 팁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요양원 측에 책임을 물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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