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포츠산업 연구개발에 87억원 지원

입력 2014-04-1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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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이하 문체부)가 스포츠의 과학화와 국내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87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전담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홈페이지(www.kspo.or.kr)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지원하는 분야에는 ▲스포츠용품 제작 ▲스포츠 경기력 향상 및 부상 방지 ▲스포츠게임 시뮬레이터 등 주요 3분야와 함께 자유영역도 포함돼 있다. 문체부는 과제 성격에 따라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의 경기력 향상과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체부는 스포츠와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 분야에 중점을 두면서 최근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3D 인쇄(프린팅) 기술과 착용형(wearable) 센서 기술을 응용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복합체험형(hybrid) 야구게임 시뮬레이터 기술 개발’ 과제처럼 스포츠콘텐츠를 활용한 게임 시뮬레이터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2의 스크린골프’ 탄생도 유도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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