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마이너 첫 경기서 폭발… 홈런 포함 3안타

입력 2014-04-14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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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다른 ‘쿠바 괴물’ 알렉스 게레로(28)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첫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입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게레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이소토페스 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게레로는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은 3-7로 패했지만 게레로의 타격은 빛났다.

게레로는 이날 총 3개의 안타를 때려냈을 뿐 아니라 홈런과 2루타를 1개씩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게레로는 미국 야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판단에 의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게레로는 이날 경기와 같은 모습을 계속해 보인다면 지난해 야시엘 푸이그(24)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앨버커키는 이날 게레로의 3점 홈런으로 6회까지 3-1로 리드했지만, 7회초와 9회초 각각 3실점 4실점하며 3-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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