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 여진구 “언젠간 정조 역 꼭 해보고 싶다”

입력 2014-04-14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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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언젠간 정조 역 꼭 해보고 싶다”

배우 여진구가 정조 역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1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 (감독 최필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정조 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여진구는 “왕 역할은 많이 해보고 싶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정조를 알게 됐지만 이번 ‘의궤’를 통해 정조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의궤, 8일간의 축제 3D’의 내레이션을 맡은 여진구는 “정조에 관한 작품이 많아 우리에게 익숙한 왕이었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를 연 왕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한 회갑잔치를 했었지만 그 속에 숨겨진 뜻도 깊지 않나. 왕권에 있어서 힘이 되고 백성들에게 행복한 8일을 만드셨다는 것에 더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소 외규장각을 통해 ‘의궤’에 관한 호기심이 생겨 저절로 찾아보게 됐다. 생소했지만 매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조선시대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인을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위해 떠난 8일간의 화성행차가 자세하게 기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긴 조선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8일간의 축제를 3D 영상 입체영상으로 복원한 작품이다.최필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여진구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영화는 CGV 3D관에서 단독상영한다. 4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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