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다큐 내레이션 해보고 싶어…문화재도 관심 많아”

입력 2014-04-14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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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의궤, 8일간의 축제 3D’의 내레이터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1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 (감독 최필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여진구는 “평소 다큐멘터리가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의궤’는 정말 색달랐다. 의궤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 했다. 3D를 통해 거대한 행렬을 헤집고 다닌 것 같아 큰 재미를 느꼈다. ‘의궤’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문화재나 기록물을 좋아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할 때는 외울 것도 많고 숨겨진 뜻이 많아 힘들긴 하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또래 친구들도 역사에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조선시대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인을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위해 떠난 8일간의 화성행차가 자세하게 기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긴 조선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8일간의 축제를 3D 영상 입체영상으로 복원한 작품이다.최필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여진구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영화는 CGV 3D관에서 단독상영한다. 4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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