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돌 꿈꾸는 아내, 포미닛급 몸매 “소녀시절 처럼”

입력 2014-04-15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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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2TV ‘안녕하세요’, SC엔터테인먼트

‘안녕하세요’ 아이돌 꿈꾸는 아내 “소녀시절 보니까…”

아이돌을 꿈꾸는 30세 주부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지난 9개월간 가요제를 60번 다닌 아내가 고민이라는 남편의 고민이 출연했다.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다”라며 “최근 '소녀시절'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댄스 학원 등록했다. 매일 가요제 같은 곳 다니느라 냉장고 열면 반찬도 하나도 없다. 마녀수프라고 해독주스 같은 것만 준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편은 “가요제 한 번 다니면 한 달에 기름값만 100만 원이다. 명세서 보면 주유소, 휴게소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아내는 “어느 날 가요 프로그램 보면서 ‘난 이제 뭐하고 살았나’ 싶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고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이번에 소녀시절을 보니까,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남편에게 이해를 구했다.

언급된 '소녀시절'은 박수아, 현예은, 김유정, 왕희로 구성된 4인조 미시그룹이다. 평균 신장 170cm에 화려한 미모로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달 25일 싱글데뷔곡 ‘여보 자기야’를 발표했다.

이날 아내는 무대에 올라와 게스트로 출연한 포미닛 현아 가윤과 함께 춤 실력을 뽐냈다.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소녀시절 데뷔해도 될 듯", "안녕하세요 아내 정말 예쁘네요", "안녕하세요 아내, 소녀시절 못지않다", "안녕하세요 아내 소녀시절 자극받았네", "안녕하세요 아내 몸매도 소녀시절 뺨치네", "고민은 고민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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