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박시환, “기부부터…” 개념 데뷔 행보

입력 2014-04-1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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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데뷔한 ‘슈퍼스타K5’ 준우승자 박시환이 개념 데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로 본격 가요계에 입성한 박시환이 팬덤의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음원 발매 후 차트 순위 상승이나 이슈화가 목적이 아닌 아티스트와 팬덤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고 있다.

지난 14일(월) 박시환의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 발매에 맞춰 박시환 팬클럽은 경기도 하남시청에 쌀 화환(드리미 화환) 2톤을 기부, 성숙한 팬덤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박시환의 이름으로 기부된 쌀 화환 2톤은 하남지역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

이 같은 박시환과 박시환 팬덤의 기부는 데뷔 이전부터 이어진 것으로 드러나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그간 박시환의 음악 활동과 발맞춰 사회 저소득층에 대한 박시환과 팬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용한 선행을 지속해 왔다.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슈퍼스타K5’ 준우승을 차지하며 끝내 가수의 꿈을 이룬 박시환은 데뷔 확정 이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환은 “가수를 꿈꿔왔을 때부터 힘이 돼 주셨던 분들과 팬 분들 덕분에 데뷔까지 이어진 것 같다. 이 같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 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시환은 지난 2월 소셜 기부 플랫폼인 ‘위제너레이션(www.wegen.kr)’을 통해 ‘급성림프모양백혈병’을 앓고 있는 15세 성환이(가명)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에 동참, 스타 기부 캠페인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목표 모금액 2백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약 560만원을 모금하며 병원비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기부에 동참,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쌀 2.2 톤을 기부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슈퍼스타K5’를 통해 꿈을 이룬 박시환의 데뷔 이전부터 아티스트와 팬덤의 성숙한 기부 문화가 꾸준히 이어진 것은 가요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선 팬들의 성숙한 의식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월) 정오 데뷔 앨범 ‘Spring Awakening’의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발표, 출시 당일 엠넷닷컴 1위 등 각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박시환은 15일(화) SBS MTV와 FunE에서 방영하는 ‘더 쇼 : 올 어바웃 케이팝’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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