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중, 수학여행 중…‘학부형들 전화 폭주’

입력 2014-04-16 10: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도 여객선 사고. 사진출처 |뉴스와이

진도 여객선 침몰, 수학여행 떠난 학생 350명 탑승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목포 해양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탑승객 대다수가 수학여행 가는 학생이라 현재 학부형들의 전화 문의가 많다”며 “학부형들의 전화를 우선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325명 등 승객 450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현재 세월호는 좌현이 90도 가량 기울어져 침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정과 헬리콥터를 사고 해역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여객선에 타고 있는 학생들이 부모에게 전화해 침수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