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등학교, 청해진해운’
승객 452명과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선사 직원인 22세 박지영 씨와 신원 미상 남성 등 2명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11시 15분 현재 공식 구조인원은 161명”이라고 발표했다.
세월호는 담보 금액 77억 원의 선박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고 인명피해 등의 배상책임에 대해 1인 당 3억5천만 원, 총 1억 달러 한도로 한국해운조합의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크루즈. 6825톤 여객선으로 선폭 22m, 속력은 21 노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