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뉴스속보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학생들이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단원고 학생 신 모 군은 여객선 사고 당시 어머니에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라는 문자를 남겼다.
당시 불안하고 긴급한 상황이었음에도 그 순간 어머니가 떠올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고백을 한 아들의 문자. 다행히 신 군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고 한 여학생은 "밖으로 나오라"는 아버지의 문자에 "배가 너무 심하게 기울어서 움직이면 위험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샀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메시지에 누리꾼들은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진심이 느껴진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눈물 난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다른 승객들도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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