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美CNN 생존자 응원…“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

입력 2014-04-1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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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

‘CNN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미국 CNN이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보도하며 생존자 소식을 기다렸다.

CNN은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처음엔 짧게 한 줄 자막으로만 보도했으나 사고당한 배 안에 단체 학생들이 탑승했으며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자 톱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승객들에게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방송한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잘못된 안내로 피해가 커졌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와 함께 CNN은 홈페이지 메인에 비통한 학부모들의 사진을 배치하며 상황을 알렸다

또 CNN은 생존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We are not dead yet)” 등의 희망적인 문구를 걸어 구조작업을 응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 또한 한국의 여객선 침몰사건에 애도의 뜻을 전해왔다.

미 국무부 마리 하프 부대변인 “미국은 사고 여객선 탑승자와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미국 7함대는 현지 구조와 수색작업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CNN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NN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희망을 잃지 말자” “CNN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살아만 있어라” “CNN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제발 추가 생존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NN 홈페이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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