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마지막 희망은 에어포켓 ‘생존 사례도 있어’

입력 2014-04-17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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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선체 내부에 갇힌 실종자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에어 포켓(air pocket)이 거론되고 있다.

실종자 수가 약 300명에 이르지만 구조 작업은 진척되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과 구조대는 에어포켓이 선박 내에 형성됐을 경우 추가 생존자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박 내에 남아있는 상황을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 선박 전복사고로 배에 갇힌 나이지리아 청년이 에어포켓 덕에 60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된 경우도 있었다.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이 크게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낮은 수온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선박 전복 당시 입은 상해로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도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정말 희망이 있길” “정말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이다” “빨리 구조되길…에어포켓만이 마지막 희망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특보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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