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정동남 “세월호는 큰 여객선, 에어포켓 희망 여전” ②

입력 2014-04-17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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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세월호 침몰 사고

배우이자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이 세월호 선내에 에어포켓이 존재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정동남은 17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동아닷컴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상황 등을 상세히 전했다.

정동남은 이날 오후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지칭하는 에어포켓 현상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동남은 "세월호 안에 에어포켓이 만들어 졌을 수 있다"며 "물론 현재 공기가 줄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공기주입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세월호 자체가 워낙 큰 배다. 에어포켓 지역이 의외로 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 민간 다이버들은 에어포켓 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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