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진=중계 화면 캡처

이승우. 사진=중계 화면 캡처


‘이승우 동점골’

FC 바르셀로나의 한국 축구 유망주 이승우(16)가 골맛을 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대표팀은 18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마뢰이유쉬르레에서 열린 2014 몬디알 몽테규 국제축구조별리그 2차전에서 잉글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이승우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6분 왼쪽 풀백 박대원이 연결한 롱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확보한 뒤 빠른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5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0-0으로 비긴 데 이어 2무(승점 2점)를 기록하며 조 3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의 몽테규 대회 출전은 2014 AFC U-16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한 것. 2014 AFC U-16 챔피언십은 2015 FIFA U-17 월드컵의 예선에 해당한다. 이번 몽테규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터키·코트디부아르·캐나다·잉글랜드·포르투갈·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8개국이 출전한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