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내부 진입 어렵게 했지만 14분 만에 철수한 이유

입력 2014-04-18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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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실종자 가족 등이 해군과 해경의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실종자 가족 등이 해군과 해경의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

[세월호 침몰] 내부 진입 어렵게 했지만 14분 만에 철수한 이유

침몰한 여객선 구조 작업이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선체 내부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14분 만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잠수요원들은 18일 오후 3시 38분쯤 세월호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화물칸에 적재된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다.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졌고 화물칸 진입 성공 14분 만에 진입 작업은 철수됐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과 군 당국은 경비정, 함정,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사흘째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5명이 탑승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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