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홍가혜 거짓말, 김창렬도 낚였다…MBN 공식 사과 ‘굴욕’

입력 2014-04-18 18: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N 홍가혜 인터뷰 장면

'홍가혜, MBN 공식 사과, 세월호 참몰 사고'

가수 김창렬이 'MBN 홍가혜 인터뷰 파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8일 김창렬은 민간잠수부 홍가혜의 MBN 인터뷰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홍가혜의 실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김창렬은 "홍가혜라는 분 진짠가요? 그럼 내용 내리겠습니다. 잘 알지못하고 올려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다.

이어 김창렬은 "하루종일 뉴스보고 검색하고 그러는사이에 조금에 충격적인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나봅니다. 모두에게 특히 실종자 가족들께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홍가혜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에게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면서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은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부추겼다.

하지만 이후 MBN은 "자체 확인결과 홍가혜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오보를 인정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공식 사과하고 해당 인터뷰를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MBN, 홍가혜 때문에 망신 당했네", "세월호 침몰사고…홍가혜 거짓 주장에 김창렬도 낚였네", "세월호 침몰사고…MBN 공식사과 굴욕 당했네" , "세월호 침몰사고…MBN 공식 사과, 홍가혜는 왜 사과 안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