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히메네스, 마지막 고비 못 넘겨… 4G째 無승

입력 2014-04-21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한 우발도 히메네스(30·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또 다시 무너졌다.

히메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히메네스는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가며, 볼티모어 이적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5-0으로 리드한 6회초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1, 2루 위기에서 자니 곰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은 뒤 교체됐다.

이후 볼티모어 구원진이 5-3으로 앞선 7회말 2실점하며, 히메네스는 결국 노 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히메네스는 이전 등판에 비해서는 나은 성적을 보였지만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히메네스는 지난 3일 보스턴전을 비롯해 8일 뉴욕 양키스,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히메네스는 3일 보스턴전에서 6이닝 4실점,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 2/3이닝 4실점, 14일 토론토전에서 5 1/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5-5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