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중’ 홍가혜, 이웃에 골프채 휘둘러 불구속 입건 전력

입력 2014-04-21 14: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홍가혜 체포’

‘경찰 조사 중’ 홍가혜, 이웃에 골프채 휘둘러 불구속 입건 전력

‘허위 인터뷰’로 경찰 조사 중인 홍가혜(26)가 최근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동아닷컴에 21일 “홍 씨가 지난달 21일 층간 소음문제로 위층에 사는 40대 주민 A(여성) 씨와 다투던 중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당시 홍 씨는 경찰조사에서 “빌라 위층의 여성이 갑자기 찾아와 왜 경찰에 신고했느냐고 항의해 방어차 골프채를 들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위층 주민이 골프채에 맞지는 않았지만 서로 멱살을 잡는 등 상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홍 씨를 불구속 처리했다. 이후 홍 씨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현재 홍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창에 구금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허위 인터뷰를 한 사실에 대해 인정했고, 잠수부 자격증 소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홍 씨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묻고 있으며, 추후 구체적인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세월호 침몰·홍가혜 체포’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