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조정석 등 ‘역린’ 배우들,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 전면 취소

입력 2014-04-21 16: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빈·조정석 등 ‘역린’ 배우들,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 전면 취소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의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개봉을 앞두고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역린’ 관계자는 21일 동아닷컴에 “30일 개봉을 앞두고 ‘역린’ 출연 배우인 현빈, 정재영, 조정석의 인터뷰가 연기될 예정이다”라며 “22일에 있을 기자간담회도 취소를 하고 언론시사회만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역린’측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29일 VIP 시사회를 취소했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영화 홍보에 힘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희생자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