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부상에도 불우이웃 돕기… 숨길 수 없는 ‘봉사 본능’

입력 2014-04-23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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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음에도 불구하고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의 ‘봉사 본능’은 숨길 수 없었던 것 같다.

LA 다저스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30명의 시즌 티켓 구매자들이 커쇼의 자원봉사에 동참했다고 전하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커쇼는 평상복 차림으로 LA 다저스의 시즌 티켓 구매자들과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봉사.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캡처

부상 중임에도 커쇼는 이날 아내 엘런 커쇼를 비롯해 LA 다저스의 팬들과 함께 불우이웃 돕기 자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완벽한 야구 실력 못지않게 커쇼의 착한 심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비 시즌이 되면 아프리카로 날아가 부인과 함께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비록 부상을 당했지만, 야구를 쉬는 동안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성공한 메이저리그 선수의 본보기가 되어가고 있다.

한편, 커쇼는 지난 21일 시뮬레이트 피칭에서 90마일(약 시속 145km)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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