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 사회적 물의…‘무한도전’ 하차 불가피?

‘길 음주운전’. 동아닷컴DB

길 음주운전, 사회적 물의…‘무한도전’ 하차 불가피?

힙합듀오 리쌍 길(길성준·37)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소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길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합정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처분에 해당하는 0.109%로 알려졌다.

사건이 터지자 MBC와 ‘무한도전’ 제작진은 길의 하차 여부 문제를 놓고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방송사 쪽에서는 이미 하차를 시키자는 분위기다. 때가 때인 만큼 길에게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차 외에 당분간 출연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하차 불가피” “길 음주운전, 또 물의를…” “길 음주운전, 큰 실수했네” “길 음주운전, 시기가 더 최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은 2012년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키로 한 ‘슈퍼7’ 콘서트가 고가의 관람료 논란을 겪자 공연을 취소하고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