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의미 훼손… ‘가짜리본 등장’

입력 2014-04-23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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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의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이하 일베)가 가짜 노란리본을 제작해 누리꾼들이 격분했다.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짜 일베 노란리본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대학생 동아리가 만든 노란리본 이미지와 함께 일베 유저가 이를 편집해 만든 이미지가 나란히 담겨 있다. 일베 유저가 만든 그림에는 기존의 리본이 일베의 표식인 ‘ㅇㅂ ’로 변형돼 있다.

이에 앞서, 일베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내용을 올리고 실종자에 대한 음란 게시물을 올리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베 노란리본, 사람인가?”, “일베 노란리본,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건지…”, “일베 노란리본, 처벌 불가한가?”, “일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의미 훼손시켰네”, “일베,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의미 더럽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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