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불허, 당국 “안전사고 우려 크다”…이종인 대표 팽목항 떠나

입력 2014-04-23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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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사진출처|JTBC방송캡처

다이빙벨 불허, 당국 “안전사고 우려 크다”…이종인 대표 팽목항 떠나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다이빙벨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이종인 대표의 주장이 끝내 무산됐다.

21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이 ‘기존 작업에 방해가 되며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언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투입 불허 소식에 끝내 눈물을 보이며 팽목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다이빙벨 불허와 관련해 “다이빙벨은 시야 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불허? 해보지도 않고 그냥 철수한거야?” “다이빙벨 불허. 이종인 대표 눈물 날만 하겠다” “다이빙벨 불허했구나. 그렇게 쓰면 안 되는 기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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