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투입, 당국 “안전에 우려있다” 해명…이상호 기자 “몰래 투입했다”

입력 2014-04-24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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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다이빙벨.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다이빙벨 투입 당국 “안전에 우려있다” 해명…이상호 기자 “몰래 투입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다이빙벨 활용이 끝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해경이 이 다이빙벨을 몰래 투입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조 당국이 기존 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본부는 다이빙벨 불허 이유에 대해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팀이 23일 밤 방송에서 해경이 모 대학의 다이빙벨을 빌려 현장에 몰래 투입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빙벨 불허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불허? 투입? 아무튼 구조에 제발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빕니다” “다이빙벨 불허. 이종인 대표는 철수 했다던데” “다이빙벨 무산 아쉽다. 투입됐든 안 됐든 구조 성과가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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