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는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3회에서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고 아버지가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강도윤의 모습을 실감나게 소화해 냈다.
특히 김강우는 본능적인 감각으로 사건을 파헤치고 연이어 자신과 그의 가족을 궁지로 모는 상황에 대한 분노를 눈빛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와 더불어 김강우는 여동생의 죽음 뒤에 자리하고 있는 절대권력 '골든 크로스'를 추적하던 중 그에게 홍콩행 티켓을 건 낸 퀵서비스 배달원과의 추격신에서는 쉴 틈 없이 골목길을 질주하는 것은 물론 직접 부딪히고 구르며 온 몸 내던지는 액션투혼을 발휘했다.
시청자들은 이날 김강우의 눈빛연기에 "'골든 크로스' 김강우, 눈빛연기 학원 다니는 줄" "김강우가 절망하는 과정에 공감했다" "'골든크로스' 실제라면 더 분노 터질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의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복수와 욕망을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사진제공|KBS2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