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임시합동분향소, 엄숙한 분위기 속 조문객 발길 이어져

입력 2014-04-24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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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임시합동분향소, 엄숙한 분위기 속 조문객 발걸음 이어져

안단 단원고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들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24일 현재 엄숙한 분위기 속에 임시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임시분향소가 설치 첫날이었던 23일부터 24일 오전 8시까지 조문객 수는 1만 3700 명을 넘어선 상태다.

현재 임시합동분향소에는 안산 단원고 희생자 48 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고, 조문객들은 분향소 위에 국화를 올리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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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향소 좌측에는 커다란 전광판으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 48 명의 사진이 차례로 보여져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부는 29일부터 조문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초지동 화랑 유원지에 더 큰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을 위한 버스를 동원해 시내를 오가는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다.

안산(경기)|특별취재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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