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다 부정 투구, 목에서 ‘파인타르’ 발견… 퇴장 조치

입력 2014-04-24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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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피네다 부정 투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투수 마이클 피네다(25)가 부정 투구 의혹으로 퇴장당했다.

24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는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이날 경기 2회말 피네다는 보스턴 우익수 그래디 사이즈모어 타석에서 목에 오른손을 댄 후 투구에 들어갔다.

이를 본 보스턴의 존 패럴 감독은 신판에게 다가가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했다. 피네다가 목에 송진을 바르고 이를 묻힌 뒤 투구한다는 것.

이에 주심은 피네다의 목을 손가락으로 만져본 후 퇴장 명령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로진백에 묻은 송진 가루를 제외한 이물질을 손에 묻힐 경우 ‘부정 투구 ’로 규정해 퇴장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피네다는 지난 11일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에 위치한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오른손 바닥에 이물질을 묻힌 것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피네다 부정 투구, 교묘하네”, “피네다 부정 투구, 뻔뻔하다”, “피네다 부정 투구,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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